Deep Dive

지능형 미래를
향한 동행

⸺ 한국은행이 발표한 ‘AI의 빠른 확산과 생산성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생성형 AI 활용률은 63.5%에 달하며, 이는 미국의 2배가 넘는 수치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고학력층(대학원 졸업자 72.9%, 전문직 69.2%)의 활용도가 압도적으로 높아, 지식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이 인공지능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48.6%는 AI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생성형 AI의 활용 덕분에 업무 시간은 평균 3.8% 감소했으며, GDP 성장률 3.9% 중 1.0%가 AI 도입에 따른 잠재적 기여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AI를 둘러싼 패권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이 뒤처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기술의 활용 면에서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활발한 성장과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적극적인 활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류가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인공지능의 미래’를 만드는 데 풍부한 토양이 될 것이다. 어떠한 새로운 기술이든 초기에는 하드웨어에 먼저 관심이 쏠리지만 그 기술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해지기 마련이다.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재편하는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는 대전환의 시대, 세계의 대학들 또한 미래 지능 사회의 주역이 되기 위한 활발한 탐구와 도전에 매진하고 있다. 매일 새로운 혁신의 돌파구가 열리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이화는 어떠한 역할에 주목하며 내일의 지평을 확장하고 있는지, 기대를 모아보자.


우수한 AI 연구자들이 찾는

글로벌 연구기관,

AI 융복합 연구를 통해

인류 공동선 실현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원 ⸻ 'AI 시대를 대비하는 고등교육 대전환'을 이화비전의 중점 전략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본교는 최근 교육부의 '2025년 대학 기초 연구소 지원 사업(G-LAMP)'에 선정되어 향후 5년간 25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G-LAMP 사업의 중점테마연구소로서 지난 7월 1일 출범한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원(Human-Centered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Institute)'은 AI 및 AI 응용분야 석사 이상 연구자 250명 이상 발굴 육성, 세계 최상위 1%급 국제논문 20편 이상 발표, 세계 2% 우수 과학자 20명 이상 양성 등 구체적인 성과목표를 세우고, 공학을 넘어 인문·사회과학, 예술 등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 연구를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간 삶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멀티모달 AI 구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Global BRL) 선정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Global BRL)’ 과제에 본교 연구진 3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 중 2개 팀이 인공지능 관련 연구로, 인공지능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화의 연구 역량이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명국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컴퓨터공학과 연구팀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에너지 효율적 복합 연산 가속기(xPU)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최장환 교수가 이끄는 인공지능학과 ‘MoAI 멀티모달 AI 기초연구실’은 ‘간·담·췌 다중암을 전암(Pre‑cancer) 단계에서 포착하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AI 원천기술 개발’이라는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인공지능 시대에
꼭 필요한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AI 보안 합성 데이터 스타트업, 큐빅 ⸻ 인공지능의 활용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사이버보안학과 배호 교수는 차등정보보호(Differential Privacy) 기술을 활용해 AI 데이터 생성 솔루션을 개발했다. 차등정보보호 기술은 데이터에 노이즈를 주입해, 민감 정보를 비식별화하는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로,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사일로(Silo) 현상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솔루션이다. 이러한 차별화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AI 보안 합성 데이터 스타트업 (주)큐빅을 이화여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설립했다. 큐빅의 데이터 생성 솔루션은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가 강점으로 현재 네이버클라우드, 이대목동병원 등과 협업 중이다, 또한 최근 글로벌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 응용과학연구소와
국제연구 프로젝트

독일 프라운호퍼 IBMT와 신약 후보물질 심독성 평가 AI 플랫폼 공동개발독일의 세계적 응용과학연구소 프라운호퍼 IBMT(Institute for Biomedical Engineering)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 한-독 2+2 산학연 공동연구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양국 정부가 공동 지원하는 대규모 국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인공지능전공 최장환 교수와 독일 프라운호퍼 IBMT 헤이코 짐머만(Heiko  Zimmermann) 소장은 총 18억 7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해 3년간 3D 심근 오가노이드(심장세포 유사체)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차세대 약제 심독성 평가 플랫폼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최근 AI 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AI 연구자, 바이오 기업 및 세계적인 응용과학연구소 간의 협력은 우리나라가 AI 기반 혁신적 첨단재생의료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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